우리가 흔히 목 디스크라고 알고 있는 것은 정확한 의학 명칭으로는 경추 수핵 탈출증이라고
하는데요.
즉 목 쪽의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인거죠.
일단 이 디스크는 뒷목이 뻐근하면서 어깨 뒷쪽이나 날개뼈 뒷쪽이 저리고 아픕니다. 또한 어깨와
팔부터
통증이 심하고 저리면서 심해지면 팔을 꼼짝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사실 요즘에는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과 운전, 잘못된 자세와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목
디스크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잘못된 자세들이 서서히 쌓이면서
조금씩
디스크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죠. 흔히 매일 사용하는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면서도 그렇고 아침,
저녁시간
출퇴근길에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자는 것 등 모든 목에는 상당히 무리가 가는
자세입니다.
사실 디스크 환자의 90% 정도는 약물 치료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여 6개월 내에 상당히 많이
호전되지만 그
렇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을 감행할 만큼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하는 과정 중의 비용 뿐만
아니라 환자
본인의 고통 또한 말할 수 없이 힘듭니다.
중요한 사실은 디스크에 걸리기 전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지켜야 한
다는 것입니다.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면 더 발전하기 전에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가 뻐근
하고 목 뒷쪽의 긴장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면 아주 큰 힘이 아니더라도 약 5분 정도 꼭꼭
눌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요가나 수영 등도 몸을 유연하게 하는 좋은 운동입니다.
아래에 적어놓은 몇가지 방법을 평소에 단 5분만이라도 투자한다면 목 디스크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라도 꼭 시행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좋겠습니다.
1. 목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베게는 너무 높지 않게 합니다.
2. 특히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를 눈 높이로 하여 목을 거북이 목처럼 하지 않게
합니다.
3. 평소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한 시간에 한번 정도 스트레칭을 하여 목
뒷부분 및 어깨
근육을 풀어주어 만성 통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좀더 자세히
인체의 목뼈를 지칭하는 영어 서비칼의 이니셜은 C인데요
물론 우연의 일치겠지만 실제로 정상적인 목뼈는 앞으로 볼록한 C커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척추 자체가 원활한 힘의 분배를 받기 위해서 인데요
때문에 우리목의 건강을 위해서는 그 각이 너무 꺾여있어도, 너무 펴져있어도 좋지 않으며
보통 목뼈의 가장 바람직한 각도는 약 35~40도 정도라고 보고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목뼈의 각도가 너무 굽어있거나 펴져있는 경우에 목디스크가 올 수 있는데
이런 목디스크는 간단한 생활습관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고합니다.
특히 베개를 베는 습관으로도 목디스크가 올수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목이 가장 좋아하는 베개는 인체가 누웠을 때 경추의 전만이 잘 유지되게 하며
침대의 바닥과 베개를 벤 목뼈의 각도가 15도를 이루게 하는 베개라고 합니다.
그런다 우리가 15도 각도를 재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가정에서 측정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을 소개하면 베개를 베고
천장을 보고 누운다음 그대로 옆으로 누웠을 때 얼굴을 지나는 중심선이
바닥과 수평을 이루면 목의 각도가 15도 정도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개가 번쩍 들리고 가슴 쪽으로 목이 꺾이는 높이는 좋지 않으며
때문에 습관적으로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상체를 비스듬히 기댄 채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이 있다면 즉시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좋은 자세와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허리를 곧게 펴고 턱은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듯 반듯한 자세로 앉고
PC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10~15도 정도 젖혀 허리와 목이 바로 세워지도록 하고
고개를 내미는 일이 없도록 하며 틈틈이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뒤틀린 목뼈와 목뼈 주변의 긴장된 근육만 풀어 주어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