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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대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약 3천 년 전의 중국문헌 '시경(詩經)'이며, 오이를 이용한 채소절임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저(菹)'라는 글자가 나온다. 조선 중종 때의 '벽온방'에 "딤채국을 집안 사람이 다 먹어라." 하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저'를 우리말로 '딤채'라고 했음을 알 수 있다. 국어학자 박갑수는 김치의 어원에 대해, '딤채'가 '팀채'로 변하고 다시 '딤채'가 되었다가 구개음화하여 '김채', 다시 '김치'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현대 김치에 쓰이는 고추는 남아메리카에서 유럽을 통해 전달되었기 때문에 17세기전의 '김치'에는 모두 고추가 쓰이지 않았다
김치 종류
- 전라도 -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동치미
- 경상도 - 콩잎김치, 부추김치, 깻잎김치
- 제주도 - 동지김치
- 충청도 - 굴 석박지, 총각김치, 무짠지
- 강원도 - 서거리 김치, 갓 김치, 창란젓 깍두기, 더덕 김치, 가지 김치
- 서울, 경기도 - 보쌈김치, 배추김치, 장김치, 나박김치, 열무김치, 오이김치, 감동젓김치
무로 담는 김치
- 깍두기는 무를 이용한 김치로, 무를 2~3 센티미터의 크기로 정육면체 깍둑썰기를 한 뒤에 소금에 절였다가 고춧가루와 젓갈 등으로 버무려서 만든다. 찹쌀가루로 풀을 쑤어 국물을 걸죽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으로 풀을 쑤어 놓게 되면 김치의 단맛이 좋아진다. 마늘, 생강 등 많은 양념이 추가된다.
- 열무김치는 열무를 이용해 담그는 김치로 무와 함께 무청도 함께 쓰이는 김치이다. 열무를 소금에 절였다가 헹구어 낸 뒤에 찹쌀풀로 버무려 열무 특유의 떫은 맛을 제거한 다음 고추장 등과 버무리고 국물을 부어 맛을 내는 김치이다. 주로 배추가 잘 나지 않는 여름철에 많이 이용된다.
물김치
- 나박김치는 동치미와 비슷한 물김치이다. 다만 동치미는 무만을 가지고 만들고 저장용 김치이나, 나박김치는 무와 쪽파, 사과와 배 등을 넣어서 국물을 달게 만들고 바로 먹는 다는 점이 다른 물김치이다.
다른 김치
- 오이김치는 말 그대로 오이를 이용한 김치로 오이소박이라고도 불린다. 오이를 10 센티미터 정도로 통째로 자른 뒤, +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 부추를 기반으로 한 양념을 채워 넣은 김치이다.
- 파김치는 쪽파로 담그는 김치이다. 쪽파를 10 센티미터 정도로 자른 뒤에 고춧가루와 젓갈 등으로 버무리는 간단하면서도 파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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