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대사량과 다이어트

기초대사량과 다이어트

일단 기초대사량이라는것이 무었이느냐?? 기초대사량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몸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소모되고 있는 에너지량입니다. 기초대사량은 보통 가만히 누워서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의 에너지 소모량으로 측정합니다. 기초대사량은 남자의 경우 1시간동안 체중1kg을 기준으로 1kcal정도이며 여자의 경우 1시간동안 체중 1kg을 기준으로 0.9kcal 정도가 됩니다. 이 수치는 개인의 신진대사의 정도나 근육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저정도 수치가 됩니다.

대상자가 60kg의 남자라면 하루에 소모되는 기초대사량에 의한 칼로리량은 60kg X 24h X 1kcal/kg/h = 1440kcal 가 되고 60kg의 여자라면 하루에 소모되는 기초대사량에 의한 칼로리량은 60kg X 24h X 0.9kcal/kg/h = 1296kcal 이 됩니다.

요즘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밥을 굶어서 살을 빼는 시도를 하시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몸에서 기초대사량을 줄여 칼로리 소모량을 줄이게 됩니다. 이건 생존을 위하여 만들어진 본능이지만 다이어트에는 적입니다. 다이어트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뭐 굶어죽을 일은 없으니...

어떻든 굶어서 뺀 경우 쉽게 이전 체중으로 돌아오는 경우(요요현상)가 많은 이유는 기초대사량의 감소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루에 기초대사량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량이 200kcal이 줄었다고 가정하면 하루를 생각하면 별로 크지 않을지 몰라도 1년을 놓고 보면 무시할 수 없는 양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그렇다면 이 기초대사량을 반대로 늘려줄수는 없는가.. 물론 가능합니다. 근력운동을 통해서 근육량을 증가시키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지방세포의 경우에는 에너지 소모량이 적지만 근육세포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에너지 소모량이 높아서 근육의 증가에 의하여 체중이 1kg 이 불었을 경우 하루에 90~100kcal정도의 추가적인 기초대사량 증가가 나타납니다.

또한 근력운동을 할 경우에 소모되는 칼로리도 무시를 못하고 근력운동을 한 후에 유산소운동을 할 경우 몸안의 지방소모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굶어서 살을 빼기보다는 적절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여 살을 빼는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또한 굶어서 살을 빼는 경우에는 몸의 이곳저곳에 무리를 주게되므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이제부터라도 살을 빼실때 굶는 것보다는 운동을 한달이상 꾸준히 하시면 효과를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