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곤증 알아보기 극복하기 :: 쌓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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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곤증은 ‘음식(飮食)을 먹은 뒤에 몸이 나른하고, 정신(精神)이 피곤(疲困)하며 자꾸 졸음이 오는 증세(症勢)’다. 말 그대로 식사 후에 아무리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애를 써도 졸음이 밀려와 정상적인 사무를 보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보통 이는 점심 이후에 졸음으로 근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직장생활에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식후 운전을 하는 경우 졸음운전으로 생명에 위협을 당하게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식곤증의 원인은 작게 보면 비위 기능 약화고, 크게 보면 전체적인 몸의 건강과 컨디션의 악화다. 식사를 하게 되면 소화를 시켜야하므로 위장관 계통으로 혈액이 더욱 몰리며, 상대적으로 뇌 쪽에는 산소를 듬뿍 머금은 혈액이 부족해 뇌의 활동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어 하품과 졸음을 유발한다. 

비위의 상태가 좋지 못해 소화시키는 데 더욱 곤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에는 뇌에 혈액이 부족한 정도가 더욱 심하다고 봐야 하겠다. 또한 한방에서는 비주사말(脾主四末)이라 하여 비(脾)가 약하면 사지가 다 힘이 약하다 해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팔다리에 힘이 없다는 것까지 연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배가 고프면 팔다리에 힘이 빠지듯 소화기가 약하면 기운이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자동차로 말하면 기름을 넣어도 엔진에 이상이 있으면 차가 잘 나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비위 기능이 건강한 사람이라도 심한 과식을 하게 되면 또한 식곤증이 올 수 있을 것이다.

식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이 과식을 금하는 것이다. 아무리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도 너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식곤증을 부를 수 있다. 또 탄수화물과 동물성 지방 위주의 편중된 식사는 세르토닌 분비를 증가시켜 식곤증을 더욱 부를 수 있으므로 골고루 먹고,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자연식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선택하면 더욱 좋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너무 늦은 시간에 야식을 먹고 자는 것은 소화기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 치료로는 작은 범위로는 비위 기능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비위를 활성화시키는 여러 가지 처방을 쓴다. 비위를 치료하고 보해주는 처방은 너무 많은데, 정확한 처방은 개인의 상황마다 다르므로 전문한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운동치료와 적당한 휴식이다. 하루 6~8시간의 적당한 수면을 취하고 심한 과로를 피하며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통해 전체적인 신체건강을 유지할 때 식곤증은 물론 어떤 다른 질병이나 병리적 증상도 물리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동물성 지방 위주 식사 피하기

더불어 아침에 생식하게 되면 점심에 지방질이나 탄수화물의 섭취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되면 세르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해 식곤증을 막거나 줄일 수 있게 된다. 

생식을 통해 각종 엽근채류는 물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버섯류, 근채류, 장운동을 돕고 소화를 돕는 발아곡물과 한방제, 두뇌활동에 좋은 견과류 등 우리 농산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다양한 식품을 통해 고른 영양소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첨단 생식이론에 의하면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은 암에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소나 낙타 같은 경우 되새김질을 하면서 식물의 섬유소 내에 있는 식물 내재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고 하루종일 일을 해도 사람처럼 식곤증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경우가 없는 것이다.
식곤증과 안구 피로, 어깨 결림까지 있으면 심각



이러한 식물 내재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3마력 이상의 분쇄기를 이용해서 섬유소를 분해해 되새김질을 하는 것처럼 완전분쇄 영양소를 섭취하면 채소와 과일만 섭취해도 식곤증을 막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phyto chemical juice(식물 내재 영양소 주스)라고 하여 피로나 만성질환에 많이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주의할 것은 식물 내재 영양소의 경우 껍질이나 줄기 부분에 많은 성분이 있기에 껍질이나 줄기째 갈아 마시는 것이 원칙이다.

직장인을 괴롭히는 식곤증의 경우 만성질환의 적신호일 수 있다. 육식을 하는 미국의 경우 일부 직장에서는 아예 낮잠시간을 정해 놓기도 한다. 업무의 효율을 위해서 도입한 제도이기에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도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하지만 문화적 격차 때문에 편견을 없애기 전에는 불가할 듯싶다. 

조직 내에서 특별히 결례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면 요령껏 단 10~15분이라도 눈을 붙이는 것이 상책이다. 긴 점심을 즐기는 대신 짧게 먹고 들어와 남은 점심시간을 잠깐 눈 붙이는 데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식곤증과 안구 피로, 어깨 결림까지 있다면 다소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다양한 유기산이 들어 있는 신맛이 나는 산수유, 레몬, 껍질째 간 포도 등을 오메가3가 풍부한 아마씨 분말이나 들깨 등과 같이 상복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메가3 같은 경우 공기와 접촉하면 산패하기 쉬워 갓 짠 들기름을 써야 하며 일단 공기와 닿게 되면 참기름을 20% 정도 섞어 놓으면 산패를 방지할 수 있고 아마씨 기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과식이 원인이 아니라면 운동이 필수다.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4회, 하루 45~60분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미 유산소 운동을 하던 사람들은 근력운동을 추가하면 된다. 근력운동 중에서는 아령, 요가, 테니스 등 온몸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근육이 주로 힘을 만들어내는데, 나이가 들면서 힘 만드는 기능이 떨어지고 심장 박출량도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식후 졸음 증상이 생긴다. 식후 졸음은 운동을 시작한 지 1주일이면 호전되며 1~3개월 정도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면 없어진다. 노화의 전조증상인 식곤증은 조금만 노력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만큼 당장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식곤증만 잘 관리하더라도 노후의 만성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생활습관을 찾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건강을 챙긴다면 정년을 넘어서 100세의 건강에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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