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대 500기가바이트(GB) 용량을 제공하는 6.35㎝ 모바일용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스핀포인트 M7’(모델명: HM500JI)을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M7’은 종전 모델에 비해 성능, 소비전력, 내충격성 등을 크게 개선해 노트북과 휴대형 외장 하드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업계 공인된 시스템 성능 평가 프로그램인 ‘PC Mark’ 테스트 결과, 종전 대비 약 18% 성능 향상과 30%의 소비전력 절감 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내충격성이 종전 대비 18% 정도 개선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SilentSeek’, ‘Noise Guard’)을 적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 할로겐 프리(Halogen-free)를 처음 적용한 모델로서 친환경 특성도 뛰어나다.
이 제품은 미주와 유럽의 유통 거래선에 공급 중이며 국내에는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토리지사업부 이철희 상무는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하드디스크는 노트북 및 외장 스토리지의 수요 증가와 넷북 인기에 힘입어 그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며 “고용량에 안정적이고 우수한 성능까지 겸비한 M7이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