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사내 인트라넷 :: 쌓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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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삼성의 사자성어 `解弦更張`
`해현경장(解弦更張).` 21일 삼성 임직원이 매일 접속하는 사내 인트라넷의 초기화면을 장식한 사자성어다. 이 화면의 왼편 상단에는 질문(`기타줄`과 `다짐`의 공통점은?)이 나와 있고 그 밑에 해석(긴장이 풀려 느슨해지지 않아야 한다)이 적혀 있다. 

하단에는 `중국 한나라에서 유래된 이야기로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뜻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본으로 돌아가 원칙에 충실하자는 의미`라고 풀이해 놓았다. 이 문구는 중국 한(漢)나라 때 학자인 동중서가 당시 황제인 무제에게 진언한 내용이다. 삼성 관계자는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삼성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올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지만 이럴때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요즘 삼성의 분위기가 이 단어로 압축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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