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매몰 :: 쌓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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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의 터널공사현장 절개지가 붕괴, 인부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화성시청 인근 남양1 택지개발지구 내 터널 공사장에서 너비 50m, 높이 50m의 암반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권태원(55.중국동포.인천시 용현동), 최재문(59.안산시 사동), 김복회(58.안산시 고잔동)씨 등 인부 3명이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토목기사 전현영(26)씨가 매몰됐다가 사고 발생 35분만에 대퇴부 골절상을 입은 채 구조돼 분당차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인부 4명은 경상을 입어 동수원남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현장에서는 야산을 잘라 터널형태의 길을 내는 개착(
)공사를 벌이고 있었고, 경사 70도의 가파른 절개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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