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 박수 기미가요 :: 쌓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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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지난달 일본 방송중 가수 야시로 야키가 부른 기미가요에 밝게 웃으며 기립박수를 쳤던 장면이 인터넷에 유포되며 논란을 빚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일본에서 활약중인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도 출연했으나 기미가요에 무반응으로 일관, 조혜련과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로서의 사용이 폐지되었다가 1999년 다시 일본의 국가로 법제화된 바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최소한 일본 진출을 마음 먹었다면 일본어 공부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역사적 지식 등도 충분히 숙지를 했어야 한다며 조혜련의 부주의한 행동을 질타하고 있다. 

기미가요란 우선 가사는 "천황의 대(代)는 천대만대로 작은 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라는 내용이다. 가사에 따르면 일본은 아주 먼 옛날부터 황조(皇祖) 천조대신(天照大神)이 내려준 나라라고 하고, 이를 중심으로한 이상(理想)·신앙을 나타낸다. 곡은 '파'와 '시'의 음계가 없는 일본 5음음계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요나누키 음계에 4/4박자로 되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들은 일본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나는 이 노래를 하루에 1번 이상 듣거나 부르도록 강요당하였다. 조선인의 황민훈련을 위한 것으로 각종 집회나 음악회, 각 학교 조회시간에 일본국기 게양과 경례 뒤에 반드시 봉창(奉唱)하도록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기미가요처럼 강요된 시국가요·군국가요로는 제2의 일본국가라 부르는 〈바다로 가면 海行かぱ〉이 있다. 기미가요는 당시 조선 총독부에서 관장한 황민화정책의 하나로 조선인을 황국신민화하기 위해, 정서면에서부터 일본 음악 언어를 습득하는 기본토대로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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