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친친 막방 친한친구 마지막 방송

 “그 동안 너무 감사했구요, 다시 올 겁니다, 저는” 

강인이 친친에서 하차했다.

강인은 “그리 긴 시간, 짧은 시간도 아닌 날들, 몇 년 살진 않았지만 삶의 대부분을 이 스튜디오에서 보낸 듯 하다. 소중한 사람들을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하고 그렇게 너무 뜻 깊은 시간들을 보냈다”며 “라디오는 내게 의리, 사랑, 행복을 일깨워준 고마운 친구다. 더 무슨말이 필요할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강인이란 아이를, DJ상도 받게 해주시고 이름도 알리고 항상 가족처럼 친동생처럼 친아들처럼 대해주신 우리 스태프분들, 오빠오빠하며 만날 졸졸 쫓아다니던 태연이, 항상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친친’을 잊지 않고 찾아와주신 고마운 게스트 형 누나들 너무 감사했다”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강인은 “다음 번에 왔을 때는 더 여러분과 친해졌으면 좋겠다. 사랑한다 그리고 감사하다”며 “제가 ‘친친’ DJ로 살아가면서 최고의 프로듀서 형 누나들과 그리고 태연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던 시간들이었다”고 눈물로 멘트를 마무리 했다. 
강인의 진심어린 작별 인사에 ‘친친’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DJ 태연도 눈물을 쏟았다. 

태연은 “이제 정말 끝낼 시간이다. 너무 아쉽다”며 “강인씨는 라디오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했다. 같이 스케줄 할 때도 라디오 얘기하고 그랬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차이유는 
하지만 케이블 드라마 ‘하자 전담반’ 출연과 18개월 만의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스케줄에 과부하가 걸려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친친’에서 자진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