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과 신데렐라맨의 표절시비

권상우 윤아 주연 '신데렐라맨'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2008년 제작을 추진했던 드라마 '패션왕' 제작사 LK제작단이 최근 '신데렐라맨' 제작사를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신데렐라맨 측

'신데렐라맨' 제작사 관계자는 6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조윤영 작가는 문제를 제기한 '패션왕'에 대해 알지도 못하며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며 "표절 논란은 드라마 흠집내기에 불과하다" "'패션왕' 제작사인 LK제작단에서 표절 문제를 제기해 4월 저작권위원회 1차 조정회의에서 표절이 아닌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며 "5월 중 2차 조정위원회가 열린다. 일단 '표절이 아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신데렐라맨'은 이미 지난해부터 기획된 순수 창작품이다"며 "'거지와 왕자'를 콘셉트로 해 기획된 작품이다. 배경이 동대문이 되면서 우리 작품을 표절로 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패션왕측

반면 드라마 '패션왕' 제작사 LK제작단은 올 초 "'신데렐라맨'의 줄거리와 캐릭터, 인물구도가 '패션왕'과 흡사하다"
'신데렐라맨' 제작사 관계자는 "패션왕'과 '신데렐라맨'은 패션시장을 소재로 한다는 것은 일치한다. 

반박

이 관계자는 "드라마 저작권 침해의 주된 요소는 등장인물 구도가 아니며 스토리에 있다. 음악저작물에 있어 멜로디가 틀린데도 똑같은 악기를 사용했다고 해 저작권침해에 해당되는 일은 없다. '패션왕'과 '신데렐라맨'은 그 내용이 전혀 상이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