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 극복 생활수칙 :: 쌓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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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환경

1. 실내 온도는 20~22℃를 유지한다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진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도 마찬가지. 계절에 상관없이 적정 실내 온도 20~22℃를 유지해 피부 관리에 신경 쓴다. 감기 예방을 위해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따뜻하게 하면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져 오히려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2. 가습기 사용에 주의한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가습기 사용이 필수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가습기 입구를 침구 옆으로 향하게 하면 침구는 늘 축축하고, 오히려 집먼지 진드기 번식만 늘게 한다. 가습기는 방바닥보다는 테이블 위에 놓아 방 전체에 습기가 고루 퍼지게 한다. 오전, 오후 하루 두 번, 2시간 정도 틀어주며 습도계로 방 안의 습도를 60%로 유지한다.

3. 커튼, 쿠션, 소파는 멀리 한다 
매일 덮고 자는 이불, 세탁하기 어려운 커튼과 카펫 등은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이 있다면 천 소파와 쿠션, 카펫, 커튼은 치운다. 이불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세탁하고 볕 좋은 날에는 자주 햇볕에 널어 말린다.

4. 100% 순면 소재의 옷을 입힌다 
까슬까슬한 니트나 화학섬유가 합성된 옷은 피부를 자극하여 발진이 더욱 심해진다. 옷을 구입할 때는 100% 순면 소재의 옷만 구입하고, 옷을 세탁할 때는 여러 번 충분히 헹구어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한다. 딱 맞는 옷을 입다 보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약간 넉넉한 사이즈나 디자인을 골라 피부 자극을 줄인다.

5. 손톱은 짧게 깎아준다 
가렵다고 긁으면 피부에 상처를 내어 2차 감염이 되기 쉽다. 그렇다고 긁지 못하도록 꽁꽁 싸매면 스트레스는 배가된다. 때문에 손톱은 늘 짧게 잘라주어 긁더라도 상처가 덜 나게 만들어주고, 잠잘 때만 손싸개로 싸는 것이 좋다.

식습관
1. 아토피 금기 식품은 아이마다 다르다
아토피 증상이 있다고 아토피 유발 식품을 무조건 제한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무리하게 음식을 제한할 경우 영양 결핍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아이마다 그 반응이 다르다. 콩 알레르기를 보이더라도 두유나 두부는 괜찮은 아이도 있으며, 제품 브랜드에 따라서도 반응이 다르다. 알레르기 식품이라도 아이가 소화할 수 있다면 먹여도 무방하다.

2. 아토피 증상을 보인다면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토피의 원인을 알아야 증상도 호전시킬 수 있다. 육아 서적을 통해 아토피 유발 식품 리스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아이마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 다르다는 점이다. 생후 6개월이면 혈액 검사를 통해 식품 알레르기 검사를 받을 수 있으므로 아토피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받아본다.

3. 식사 일지를 작성한다 
우리 아이에게 맞지 않는 식품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식사 일지를 작성한다. 아이에게 먹인 식품을 꼼꼼하게 적고, 아이의 피부 상태를 관찰하는 것. 식사 일지를 쓰다 보면 아이에게 먹이지 말아야 하는 식품보다 먹일 수 있는 식품을 훨씬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

4. 엄마표 간식이 최고다
가공식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색소나 방부제 등 식품 첨가물도 아토피를 일으킨다. 시판 과자를 먹일 때는 유기농 제품을 골라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유기농 과자가 비용 때문에 부담스럽다면 쌀이나 옥수수 등으로 직접 뻥튀기를 만드는 것도 방법. 쌀가루를 빻아 백설기와 같은 떡을 만들어 간식으로 먹인다.

5. 모유를 먹인다면 엄마의 식습관 조절이 중요하다 
모유를 먹는 신생아에게도 아토피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모유를 통해서 엄마가 먹은 음식이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 아이에게 유제품과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모유 수유 중인 엄마도 먹어서는 안 되므로 주의한다

보습케어
1. 욕조 목욕은 10분을 넘기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할 때는 욕조 목욕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1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욕조 목욕을 하다 보면 수분 손실이 심해질 수 있다. 또한 땀에 있는 소금기는 아토피 피부염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욕조 목욕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

2. 피부에 습기가 남아 있을 때 보습제를 발라준다 
샤워나 목욕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물기를 말린다고 지체하다가 자칫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 로션이나 크림 제형의 보습제를 바른 후 베이비오일을 덧바르면 수분 증발을 예방할 수 있다.

3.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아낌없이 바른다
보습제를 많이 발라줘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 하지만 아토피 전용 보습제는 일반 보습제에 비해 상당히 고가라 발진이 심한 부위에만 바르는 엄마들이 많다. 다른 부위는 저렴한 일반 보습제를 발라주기도 하는데, 보습이 중요한 만큼 보습제에 대한 투자만큼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 피부가 촉촉해야 아이도 훨씬 덜 가려워한다.

4. 땀을 흘렸을 때는 바로 샤워한다 
여름철에는 특히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때는 바로 씻기는 것이 가장 좋다. 땀이 흐르면서 피부에 묻어 있는 여러 가지 오염 물질이 모공을 막을 수 있기 때문. 땀이 흐를 때마다 샤워하기가 어렵다면 깨끗한 물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5. 가려워하면 냉찜질을 해준다 
거북이 등딱지처럼 딱딱하게 갈라지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 중 가장 무서운 것 하나가 2차 감염이다. 아이가 가려운 곳을 심하게 긁어 상처를 내고 이곳에 세균이 들어가 덧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손싸개도 씌어봤지만 아이가 가려운 데를 긁지 못하는 스트레스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가 피부를 긁으면 수건에 차가운 물을 적셔 그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고, 피부에 열이 내리면 보습제를 다시 듬뿍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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