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 승소

배우 박신양씨(41)가 드라마 <쩐의 전쟁> 출연료 분쟁에서 승소했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2부는 박씨가 ㅇ프로덕션을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3억8060만원 지급 판결을 내렸다.

내용은
박신양씨는 2006년 12월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 회당 4500만원을 받고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이후 드라마가 인기를 얻자 제작사는 박씨에게 연장 출연을 제의했고, 회당 1억5500만원에 4회분을 추가 촬영했다. 하지만 제작사는 박씨의 고액 출연료를 문제삼아 계약금액의 절반만 지급했다. 재판부는 “박씨의 출연료가 기본계약의 3배가 넘는 고액이더라도 계약의 경위와 동기 등을 고려할 때 현저히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