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총기난사 :: 쌓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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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주 빙햄튼의 이민센터에서 무차별 총기난사로 13명을 살해한 베트남계 출신의 지벌리 웡(Jiverly Wong.42)이 범행 전에 TV방송국에 자필편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밑에는 편지 원문

이넘이 또라이인건 확실한거 같지만

미국도 외국인 차별이 심한가 보다..

지벌리 웡의 편지 내용이다. 

저는 사람들을 죽인 지벌리 웡입니다. 먼저 영어를 잘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부터 전합니다. 제 글을 모두 이해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왜 총기살해를 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저는 지난 18년동안 비밀경찰로부터 수많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식품점에 7년8개월동안 배달업을 하다 지난 2007년 8월 뉴욕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캘리포니아주에 살 당시를 얘기하죠.(*당시 지벌리 웡은 부도수표 사용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다) 

경찰은 제가 모르는 영어를 말했고, 사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서 제 집에 24시간 최첨단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저는 숨을 쉴 수도 없었고, 정말로 토할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경찰 때문에 직장을 잃었고 결과적으로 빈털터리가 됐습니다. 심지어 뉴욕주의 존슨 시티에 살 때는 경찰이 집 현관문을 열고 잠자는 방 안에까지 들어와 저를 깨웠습니다. 1994년 한 해동안 13차례나 경찰은 그렇게 했습니다. 

한번은 경찰이 제 지갑에서 20달러를 가져가지까지 했습니다. 전기총으로 위협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영어를 몰랐습니다. 

1990년부터 1995년까지 뉴욕 경찰은 제가 교통사고를 냈다면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제 차를 가로막았습니다. 5년동안 32차례나 경찰의 심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코 차량사고를 낸 적이 없습니다. 

뉴욕 경찰도 캘리포니아 경찰과 똑같이 소문만 듣고서 저를 추궁했습니다. 2007년 8월부터 지금까지는 큰 괴롭힘은 당하지 않았지만 한번은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휴대폰 음성메시지가 왔습니다. 저는 곧바로 확인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경찰이라고 답장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현재 청소기 제조업체(Shop Vac Endicott)에서 실직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뉴욕주의 노동부는 2008년 12월 1일부터 28일까지 실업수당을 주지않고 있습니다. 나는 매주 마다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저는 지금의 가난한 삶을 견딜수 없습니다. 저의 힘겨운 삶을 마무리하기에 앞서 공정한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최소한 두명의 경찰관과 함께 지구 끝으로 돌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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