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하 :: 쌓여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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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씨의 ‘중도적 실용주의’ 발언에 대한 김지하의 말 말 말


김지하 시인은 18일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 소설가 황석영씨의 ‘변절’ 논란을 두고

 “좌파로 기우뚱했으면 우파로 기우뚱하는 게 무슨 잘못인가. 따따부따 시비 걸 일이 아니다”

“정치가, 대학교수, 공공기관 등의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경륜을 지키기를 요구해도 작가·예술가들에게는 주둥이(말·표현)의 자유를 줘야 한다” 

 “대중적 인기가 있는데 왜 족쇄를 채우려고 하는가”

 “이제는 우리 사회도 독재에 저항할 수밖에 없던 미션을 가졌던 예술가·작가의 굴레를 벗겨주고, 상상력의 자유를 줄 때가 됐다”

 “요즘 내 스타일이 좀 변했다”

 “욕을 좀 해야겠다”

황석영에 대해  

“(최근 행보나 남북관계 발언을 보면) 솔직히 ‘왜 지가 정치가야, 무슨 황명박, 황무현이야’ 이런 속마음이 있다”

 “작가면 작가답게, 지식인이면 지식인답게 코리아와 몽골의 문명사, 생태 문제, 인류애에 입각한 아시아를 위해 손잡자고 (제안)하면 정치는 (자연히) 뒤따라 오는 것 아니냐”

 이문열씨에 대해 

“우파라도 작품이 좋으면 괜찮지만 작품은 엉터리”

“낡아빠진 경상도 양반 폼만 잡으려 한다”



진중권씨에 대해 

“예술이나 문학에 대해서는 전혀 백치”,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에게는 

“저희들이나 잘하라고 하라. 너나 잘하세요”라고 했다. 

좌파진영에 대해서는

 “좌파가 비정규직을 사랑한다고? 자기 본봉, 보너스만 올려달라고 투쟁하는 게 무슨 비정규직 사랑이냐

 “예수는 산상수훈에서 만날 얻어터지는 애들, 여편네들, 비실비실 노인들에게 ‘너희들에게 하늘 나라가 있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고용 계층으로 보면 이들이 비정규직이고 노숙자”

 “그런데 좌파도 그렇고, (대통령도) 기독교 장로라면서도 성경도 안 읽었나. 왜 그걸 몰라”


경찰에 대해

. “촛불은 생활인데, (촛불의) 씨를 말려 보라고 하지요. 나도 촛불 들테니까.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운하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어요. 지금 (돼지독감 같은) 전염병이 나돌 지경이고, 수질이 가장 중요한데 왜 추진하는지…. 4대 강 하면 몇 푼이나 나오나. 중장비 동원하는 게 무슨 녹색이며 방글라데시 같은 데서 노동자를 부를 수밖에 없는 데 무슨 일자리를 창조하는 뉴딜입니까.”


 “열대여섯 애들, 아줌마들, 내가 ‘쓸쓸한 대중’이라 표현한 비정규직들, 노숙자들 이런 사람들이 현상적이고 정치적 지향을 가진 조직·정파를 거꾸로 활용하는 것 같다”

 “그렇게만 되면 ‘기위친정(己位親政·밑바닥이 임금 노릇을 한다)’이고 후천개벽이나 문명개벽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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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 아니므로 의견따윈 생력

단지 기사문에 최근 산문집을 낸 어쩌구에서

뭔가 뜨내기 광고는 아닐까 하는 부담감;;

아닐꺼라 믿는다.

김지하의 시를 보며..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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