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를 DIY 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도어 DIY 설치한 경우가 몇 개 없어서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업자 부르면 최소 30만원은 부를거야 란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설치 장소는 안방과 드레스 룸 사이입니다.
희안하게 같은 아파트에서 C타입인 우리집에만 도어가 없습니다.
덕분에 화장실의 냉기나 바람이 들어오기도 하고
여름에는 에어컨 비용도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도어를 주문합니다.
문이나 도어로 검색하면 잘 안나오니 검색어는 ABS 도어로 합니다.
사이트 가보시면 가로 세로 높이를 재서 주문하는데
약간 공간을 생각해서 5mm 정도 줄여서 주문해야 합니다.
저는 대충 했다가 망했습니다.( 아래에 나옵니다;;;;)
아 그리고 Tip 하나
제가 주문한 곳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도어 세로(높이)가 2100 이상이면 장신도어?? 라고 하면서
제작이 안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2만원 추가비용을 내면 해줍니다.
주문한 도어를 포장 뜯기전에 문틀에 대봅니다.
대충 맞는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이지 경첩과 추가비용 (15000원) 낸 도어 손잡이도 확인합니다
으아아아아아악
밑에 사진 보시죠
그렇습니다. 높이 측정에 실패했습니다.
대충대충 하기 귀찮아서 줄자로 쟀더니 이렇게 됬네요;;
ㅜ.ㅜ
ㅜ.ㅜ
그래도 투자비용이 있으니 만들어봅니다.
일단 도어 손잡이를 먼저 작업합니다.
구멍은 업체에서 뚫어서 보내줍니다.
손잡이는 만들기 쉽게 조립되는대로 조립하면 됩니다.
딱히 어려운게 없죠
친절하게 문 안쪽이라고 써있습니다.
저렇게 넣고 나사 몇개 조이면 됩니다.
(편한 작업을 위해서는 전동 드라이버가 필수입니다.
하나 사세요 여러모로 쓰일데가 많고 한 3~4만원 정도합니다)
작업하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지만
이지 경첩을 달다가 망했습니다.
저기 쇠 보이세요??
여기서 2번째 팁입니다.
그냥 달지 마시구요 저기 튀어나온걸로 도어에 딱 맞춰서
볼팅하면 됩니다.
반대편에도 동일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습니다.
도어 달기에 성공했습니다.
밑에 부분을 조금 띄우고 조립해야 합니다.
포장에 붙어있는 나무 밑동을 되면 딱 저정도 떠있게 됩니다.
위 부분의 갭은 문풍지로 처리하려구요..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제가 문을 설치한 곳은 문틀이 아닙니다.
그래서 문 손잡이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여기서 멈췄어야 하는데.. 이때는 몰랐죠
칼로 시트지 붙인 곳을 도려냅니다.
그리고 드릴로 한땀한땀 구멍내고 드라이버로 파기 시작했습니다.
휴.. 문 설치하는데 1시간 30분 걸렸는데, 문틀 파는데 4시간 걸렸습니다.
그리고 파다보니 너무 많이 팠네요;;
나중에 이사갈때 수리해야 하려나;;
아무튼 최종적으로 성공했습니다.
하면서 살짝 에러친곳은 화이트로 바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산해보면
도어 : 76500원 + 20000(장신도어)
도어 손잡이 : 15000원
배송비 : 10000원
뭔가 할인?? 해서 12만원쯤 들었네요
후기라면 뭔가 다시하면 더 잘할텐데 하는 아쉬움
그리고 간만에 하니 다리풀려?? .ㅜ.ㅜ
